호락호락하지 않다
힘내세요 모두
면접 결과를 기다리다가 지쳐서 메일을 보냈다. 그리고 받은 탈락 메일 !
솔직히 예상 했지만 그래도 되게 가고 싶은 회사였기 때문에 아쉬웠다.
아쉬움을 넘어서 ‘아 나 어떡하지?’ 라는 부정적인 뉘앙스의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.
하지만 쓰러져 울어제끼는 대신 시원한 스터디카페에 앉아 다시 마음을 잡아보기로 했다.
인턴이니 뭐니 갖가지 변명으로 미뤄놓던 프로젝트들도 다시 시작해야 하고,
머지 않아 뜰 하반기 공고를 노리기 위해 알고리즘 문제도 풀어야 한다.
내가 이래저래 뿌려 놓은 것들(플러터니 노드니 ..)도 어느정도 싹을 틔워놔야 않겠나!
나 스스로를 가엾게 여기지 말자.
내가 나를 가엾게 여기는 순간 나는 진짜 불쌍한 사람이 되는거다!
마침 아빠를 도와드리기 위해 파이썬으로 자동화 툴을 만들었는데, 그 덕에 전보다 더 파이썬에 익숙해졌다. 파이썬으로 코테 준비하기 좋은 상태다.
인턴할 때 마침 노드로 아주 간단한 서버를 만들어봤고, 그 전에 스프링 공부해본다고 스터디도 들어서 서버,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줄어들었다. 행복저금통에 내가 만든 API를 적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.
iOS 17에선 SwiftUI를 쓰기 더욱 좋은 환경일 것이다. 심지어 iOS 17이 출시되면 미니멈 타겟을 15로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올 지도 모른다..! 스유에서 뭐 쓰려고만 하면 deprecated니 iOS??+부터 가능하느니 해서 좀 열받았는데 이젠 좀 더 자유롭게 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.
슬프려면 한없이 슬퍼서 처박혀서 도태될 수 있지만 그러지 않기로 다짐하고 오늘부터 또 블로그 글도 열심히 정리하련다!
힘내자~~ ~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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