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밤에 잠을 설치는 일이 잦아졌다. 불안해서 그런가보다 생각했는데 오늘 느꼈다.

불안한 게 아니라 설레었던 거구나.

내일부터 다시 시작되는 나의 사회생활이 이젠 불안하기보다 설렌다.

골방에 박혀서, 혹은 시키는 게 명확해서 반복된 노동을 해야 할 땐 방송국에서 일하던 때가 생각나기도 했다.

나는 그냥 이렇다. 내가 할 일을 내가 얻어내고 그에 대한 책임과 완수를 하는 방식이 좋다.

가끔은 그게 부담스럽고 어렵고 후회스럽기도 하나, 그럼에도 일 하는 데 있어 재미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.

이 회사에 대한 그런 기대가 있는 것 같다.

내가 일하는 방식을 존중하고, 공감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, 그래서 생각치도 못한 부분까지 영향을 끼치고 구현해낼 수 있는. 내가 너무 기대감이 높나?

아무튼 나는 이 회사에서 익숙하던 언어와 프레임워크 대신 새로운 언어와 프레임워크를 주로 다룰 것이다.

iOS는 끝인가요? 절대 아니죠. 나는 아이폰/패드-워치-비전프로 이 세 쌍둥이로 닌텐도 위에 버금가는 게임 혹은 인터렉션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보고싶음 ㅎㅋㅋ(꿈이 큰 편)

여기에 지금 하고 있는 구글 ML 부캠도 꼭!!!!!! 완수하고 내가 시작한 스터디 멱살 잡고 끌고 가고!!!!

우리 집 달팽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줄 온습도자동분무기 아두이노로 만들어 준다. 딱기달~

3개월동안 어느정도 달성했을지 궁금하다. 아마도 100%겠지? ^_____^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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